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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건강정보

갱년기 체온 변화와 야간 식욕, 관리하는 현실적인 방법

by 로리세리 2025. 6. 24.

갱년기 체온 변화와 야간 식욕

밤마다 더위와 출출함에 시달리시나요? 갱년기 체온 변화와 식욕을 다스리는 방법은?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그에 따라 밤마다 땀이 나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수면 질 저하와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야간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갱년기 체온 변화의 원인과
야간 식욕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실천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갱년기 체온 변화, 왜 생기는 걸까?

갱년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흔들어 체온 조절 기능이 불안정해집니다.

그 결과로 안면홍조, 식은땀, 야간 발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밤에 더위를 느끼고 잠에서 깨는 일이 잦아집니다.

이러한 체온 변화는 심리적 불안과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결국 식욕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야간 식욕, 생리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얕아지면
‘렙틴’(포만감 호르몬)은 줄고
‘그렐린’(식욕 촉진 호르몬)은 늘어나게 됩니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수면 질 저하로 인해
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밤마다 출출함을 느끼는 일이 많아집니다.

게다가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단 음식, 밀가루 같은
고탄수화물에 끌리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체온과 식욕 조절을 위한 생활 루틴 5가지


갱년기 증상은 단기간에 완화되기 어렵지만,
생활 루틴을 바꾸면 체온 변화와 식욕을
동시에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실천 항목 설명

저녁 미지근한 반신욕 체온 완화, 수면 유도
침실 온도 21도 이하 유지 열감 방지, 쾌적한 수면
규칙적인 저녁 식사 시간 야식 방지, 소화 안정
고단백·저탄수 간식 준비 식욕 조절, 혈당 안정
저녁 운동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 자율신경 안정화

밤마다 당기는 입맛엔 이렇게 대처하세요

야식이 당긴다고 해서 무조건 참기보다
건강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밤에 먹어도 부담이 적은
건강 간식 예시입니다.

간식 주요 성분 기능

삶은 달걀 단백질 포만감 유지
따뜻한 두유 식물성 단백질, 이소플라본 체온 안정, 여성호르몬 보완
오이·당근 스틱 식이섬유 소화 부담 낮음
바나나 반 개 트립토판 수면 유도, 단맛 충족

카페인·알코올은 체온을 높이고 식욕을 자극합니다

갱년기에는 커피, 홍차, 초콜릿처럼
카페인이 든 음식이나 술이 체온 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이들은 심박수를 올리고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야간 열감을 심화시키고,
수면 리듬을 깨뜨려 결국 식욕까지 자극하게 됩니다.

특히 오후 2시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저녁엔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 캐모마일 차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 조절과 체온 안정에 좋은 하루 식단 구성법

갱년기를 겪는 여성은 체내 호르몬 밸런스를 도와줄 수 있는
음식 중심의 식단이 필요합니다.

끼니 식단 예시

아침 현미밥 + 달걀프라이 + 브로콜리나물
점심 두부조림 + 나물무침 + 미역국
저녁 닭가슴살 샐러드 + 고구마 + 된장국
간식 두유, 견과류, 삶은 달걀 중 택1